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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베트남서 지역 우수제품 ‘수출 활로’ 찾는다

 

최근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며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원주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동남아시아의 핵심 거점인 베트남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원주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판로 다변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자 ‘2026년 원주시 우수제품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외 변수가 많은 기존 주력 시장의 의존도를 낮추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지역 우수제품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현지를 직접 방문한다. 파견 기간 동안 참여 기업들은 현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수출 세미나와 유통시장 조사를 거쳐, 실제 구매력을 갖춘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원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으로, 시는 참여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걸었다. 선정된 기업에는 바이어 매칭 및 통역 서비스, 행사장과 차량 임차 등 인프라 전반이 제공되며, 특히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재비에 대해서도 50% 범위 내에서 최대 80만 원까지 실비 지원이 이루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수출 기업들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베트남은 이를 상쇄할 가장 매력적인 대체 시장”이라며, “이번 파견이 단기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하반기 특판 행사나 대형 유통사 입점 등 강력한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