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세계문화축제, 5천여 명 몰리며 성황리 마무리

  • 등록 2025.10.29 1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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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전통 공연·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제1회 해운대 세계문화축제’가 첫해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26~27일 구남로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약 5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 속의 해운대’**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계 문화 체험존’에서는 전통놀이와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운대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 외식업체가 함께 준비한 ‘세계 음식 체험존’**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방문객들은 스페인 타파스, 베트남 반미, 인도 카레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했다.

 

‘세계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외국인 5명을 포함한 8명의 참가자가 ‘아름다운 강산’ 등 한국가요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무대공연 역시 다채로웠다. 네팔·베트남·사마르칸트 공연단의 전통무용과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고, **어린이 치어리딩팀 ‘드림아이’**의 밝은 무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나무의자 최근호 대표의 포크 공연과 **성악팀 ‘헤븐싱어즈’의 무대 ‘오 솔레 미오’**가 잇따라 열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한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과 연계돼, 세계 주요 관광도시의 정부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해운대가 세계 여러 도시와 문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새로운 출발점이었다”며 “다양한 국제 교류 행사를 통해 해운대를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현 기자 hl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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